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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긴축으로 방향틀었다! 긴축 종료후 한국에서의 반응

노손절 2023. 7. 29. 20:20

일본중앙은행(BOJ)이 현재 0.5%로 묶여있는 장기 국채 수익률이 어느 정도 초과하더라도 

이를 용인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일본의 통화정책 변경에 엔화 가치가 급등락하고, 미국채

수익률이 뛰는 등 시장에서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은행이 7개월 만에 통화정책을 더 긴축적으로 바꿨다는 해석이 나오면 금융시장이 철렁였습니다.

1. 일본도 긴축을 한다??

그동안 일본은 장기간 동안 양적완화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일본마저 긴축을 한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일본 중앙은행이 현재 0.5%로 묶여있는 장기 국채 수익률이 조금 초과하더라도 이를 용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기때문입니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우에다 가주오 일본은행 총재가 주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장기금리 기준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의 변동 폭을 0.5%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일본은행은 장기금리 상한은 시장 상황에 따라 기준을 완만하게 초과해도 일정폭 용인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단, 단기 금리를 -0.1%로 하고, 장기금리는 0%정도로 하는 목표는 바꾸지 않았습니다.

일본은행은 고정금리 운용에서 10년 만기 일본 국채를 이전 금리인 0.5% 대신 1.0%에 매입하겠다고 밝혀

10년물 금리가 1.0%상승하는 것을 용인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습니다.

일본국채 보유 비중

 

2. 긴축이 종료된다면 어떻게 될까?

긴축이 끝나면 신흥국에 돈이 몰린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IMF에 따르면 06년 금리 인상이 끝나면서 약 1년간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 시장에 365억 달러가 유입되었는데,

앞서 금리르 인상하던 2년간 228억 달러가 유입되었으니 훨씬 큰 자금이 유입된거죠. 또 18년부터 19년 금리

유지하던 시기에도 신흥국에는 426억 달러가 유입되었다고 합니다.

3. 일본 긴축에 관한 여러가지 반응

 국내외 증시 전문가들은 일본의 이같은 결정이 미국 자본시장에 미친 영향이 특히 컸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유는 일본이 보유한 어마어마한 미국 국채 떄문입니다. 글로벌 통계 전문 사이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일본의 미국 국채 보유금액은 1조 1272억달러로, 전세계 1위입니다.

2위인 중국(8689억달러)보다 30%정도 많습니다. 1980년대말 엔화 가치의 절상으로

구매력이 높아진 화폐를 들고 해외 금융자산을 모은 결과입니다.

일본 국채 보유 상위 국가 순위 (단위=10억달러, 출처=스태티스타, 기준:2023년 4월)

월가의 투자 전문가들은 일본의 국채 금리 인상이 엄청난 미국채 매도로 이어지지는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폴로 글로벌매니지먼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토르스텐 슬록은 "궁극적인 두려움은 미국 채권을 매우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일본 투자자들이 자국의 채권

수익을 따라 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에서 미국 채권 물량이 많아지면 가격은 하락합니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기 떄문에 가격이 하락하면 채권 금리는 올라갑니다.

27일에 미국 증시에서 10년물 채권 금리가 오른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 미국 주식 투자자들도 일본의

움직임을 가볍게 넘기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4. 긴축이 종료되면 한국에서는 어떤반응을 보일까?

한국에서는 더욱 긍정적인 점은, 국가별 실적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신흥국 중 유일하게

주당 순이익이 상승 하고 있는 한국에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를 노려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하게 되시면 수익을 기대해보셔도 좋을거같습니다!